사람이 보기에 좋은 경치가 아니라 젖소에게 좋은 곳이 청정한 목장입니다.
상하목장 대부분이 위치한 고창은 전 행정구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몸이 무거운 젖소가 다니기 편한 넓은 구릉지형에 시원한 해풍과 무기질이 풍부한 황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지에 부는 바람은 목장의 자연 청정기가 되어주고, 영양분이 가득한 황토에는 건강한 풀이 자라나 젖소의 자연 먹거리가 되어 줍니다.
유기농은 손이 많이 갑니다. 당장은 어려워도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기에
목장을 가업이자 천직이라 여기는 정직한 목장주들의 열정과 고집으로 상하목장이 만들어 집니다.
유기농 기준을 통과하고 지켜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기농 우유를 얻기 위해서는 일반농가보다 더 넓은 축사와 운동장,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초지를 갖춰야 합니다.
인증받은 유기농 사료와 풀만 먹이고,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담수의사의 관리를 받는 등 까다로운 그지없는 유기농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상하목장 목장주들은 이 까다로운 유기농 심사보다 더 까다로운 마음으로 유기농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진짜 인증’은,
스스로가 주는 자부심과 만족감이기 때문입니다. ‘하늘과 땅에 부끄러움 없이, 소비자에게 부끄러움 없이,
그리고 스스로에게 부끄러움 없이…’ 한 순간도 부끄럽지 않을 스스로와의 약속들…
완벽한 유기농 우유를 위한 상하목장 목장주의 굳은 의지와 숨은 노력들은 행복한 젖소, 착한 유기농 우유로 태어났습니다.
건강한 자연을 담아내는 상하목장의 기술, 마이크로필터 설비는
빠르고 효율적인 생산에 적합한 기술은 아니지만
순수한 자연을 깨끗하게 담아냅니다.
우리가 마시는 우유는 목장에서 짜낸 맛있는 우유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살균이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살균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우유 속 유해한 미생물들은 비활성화가 되어 더 이상의 증식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상하목장의 마이크로필터 설비는 살균 전 우유 속 유해한 미생물을 걸러냅니다. 살균 전 필터라는 과정을 거쳐 더욱 꼼꼼하고 깨끗하게
우유를 담아낸 것이지요. 이 과정속에서 비록 시간은 조금 더 걸리고 버려야할 것들은 더 많아 지지만 자연이 내어준 우유를
깨끗하게 담아내기 위해 상하목장은 마이크로필터를 선택했습니다.